<2011.04.09> 인천상인엽합회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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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9일
시청 앞에 모인 인천 상인 연합회 회원들과 많은 상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다.
대규모 집회 준비 때문이다.
인천시는 2008년 사업초기부터 숭의 운동장의 대형마트 입점을 당연한 것으로 결정하였다.
상인들은 뒤늦게야 알았다. 아무런 대책도 마련되지 못한다면 상인들은 꼼짝 없이 또 당하고야 만다.
성명서 발표가 시작됐다. 서민정치를 표방하고 당선된 인천시장.
그러나 그 공약을 어기고 있는 시장에게 상인들은 따끔한 회초리를 들었다.
자연의 쓰나미만이 재앙이 아니다.
대형마트가 몰고 올 쓰나미는 상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길 것이다.
용현시장 회장은 삭발식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그만큼 각오가 대단하다.
붉은 현수막 만큼이나 상인들의 마음도 붉게 멍들어 간다.
현 상황에서 기업이익이나 인천시가 홈플러스의 입점만을 고집하는 것이 과연 지역경제를 위한 길인가?
스스로를 비춰 볼 거울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무차별적인 자본 유입이 인천 경제를 황폐화 시킬 수 있다.
상인들은 자신들의 권리와 목숨을 지키기 위해
2011년 5월 12일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모일 것이다.
이 날 39개의 시장이 문을 닫고 생계까지 포기한 체 집회에 참여한다.
인천의 송영길시장이 자신의 공략사항을 어기고 서민들을 이대로 외면하고 방치한다면
더 이상 시장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도록 시장의 퇴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것이다.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 지 궁금해진다.
서로의 약속이 지켜지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인천시와 우리 상인들의 관계가 개선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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